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이육사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길이 전하고 널리 알립니다.
자유게시판
홈 현재위치 : 홈 >  커뮤니티  

육사 선생님 '중국을 빛낸 조선족 100인 선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하 작성일11-09-29 09:44 조회2,683회 댓글0건

본문

이상룡·이육사 항일독립운동 중국에서도 위대하게 평가
20110928_105147000.jpg
안동출신 항일독립지사 석주 이상룡 선생과 이육사(사진) 시인이 ‘중국을 빛낸 조선족 100인’에 선정됐다.

중국 길림성 연길시 연변박물관이 추진해 온 ‘중국을 빛낸 조선족 100인’ 선정 사업은 본격적인 항일독립운동이 펼쳐진 1911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 100여년 동안 중국에 기여한 조선족 인물들을 심사, 재평가하는 사업으로, 최근 100인 선정을 최종 마무리한 상태다.

‘중국을 빛낸 조선족 100인’에는 상해 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과 항일 저항시인으로 독립운동을 벌이다 북경에서 옥사한 이육사 시인, 만주서 일군을 궤멸시킨 청산리 전투의 김좌진 장군과 봉오동 전투의 홍범도 장군 등 독립투사와 윤동주 등 문화 예술계 인사도 다수 포함됐다. 조선족 100인에 대한 심사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연변역사학회가 맡았다.

최근 박물관측은 관련 독립지사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선정에 대한 동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선정된 100인을 대상으로 조선족 자치주의 수부도시(중심도시)인 길림성 연길시 북쪽 교외 일원에 부지를 마련해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동상 공원 건립을 위해 대상자들의 사진과 자료를 보충 수집하고 있다.

12일 연변이육사문학제 참석을 위해 현지에 온 육사 선생의 무남독녀 이옥비 여사는 박물관 측의 동의 요청에 “너무 뜻밖의 소식”이라며 “한국으로 돌아가는 즉시 이육사추모사업회와 협의해 동의여부를 통보해 주겠다”고 말했다.

‘중국을 빛낸 조선족 100인’에는 한락연, 김산 등 중국 내 사회주의 계열 인사 10여 명과 양림, 이홍광, 김근 등 만주지구 조선족 항일 열사뿐만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북경 등 중앙으로 진출한 조선족 중 저명한 정치인과 경제인, 교수, 과학자들도 40여 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측은 “항일독립운동 부문은 100년 전 일제의 한반도와 대륙 침략 야욕이 본격 시작된 1911년 이후 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1945년까지 북간도와 서간도 일원에서 일본군을 대상으로 무장투쟁을 벌이거나 만주로 건너와 일제에 항거하다 중국 현지에서 순국한 항일지사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print_line.gif
매일신문 공식트위터 @dgtwt / 온라인 기사 문의 maeil01@msnet.co.kr 
기사 작성일 : 2011년 09월 28일  


36604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백운로 525
전화: 054-852-7337 / 팩스 : 054-843-7668 / 이메일: yuksa264@daum.net
Copyright 2009 by 이육사문학관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