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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국 조선족 대학생 이육사 문학제'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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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하 작성일11-09-29 09:47 조회2,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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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의 詩에… 가슴 뛴 조선족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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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광야' 등 일제강점기 끊임없는 독립투쟁과 함께 문학활동을 벌이면서 주옥같은 시를 남긴 안동출신 항일 저항시인 이육사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제1회 중국 조선족 대학생 이육사 문학제'가 22일 오후 중국 길림성 연길시 연변대학에서 열렸다.

안동 이육사문학관 주최, 연변작가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문학제는 연변 조선족 작가들과 연변대학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에서는 이육사 선생의 무남독녀인 이옥비 여사와 이육사추모사업회(이사 김명자), 안동문인협회(회장 신영희), 안동샘문학회(회장 김경숙), 칠곡문인협회(회장 여환숙)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리영(20`연변대 조문학부) 씨가 '필름사진기'라는 제목의 시를 써 육사문학상 대상을 받는 등 연변 조선족 대학생 16명이 상을 받았다. 2부 행사로는 이육사의 시 세계를 탐구, 분석하고 시인의 문학정신에 대해 토론하는 학술세미나도 마련됐다.

한국측 참가단을 이끈 조영일 이육사문학관장은 "주옥같은 시를 남긴 이육사 선생의 시 세계를 통해 우리 조선족 대학생들의 역사의식을 한층 더 높이고, 조선족 신세대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족정신을 다시 한번 고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내년에는 2회 문학제를 북경에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중국 연변대학 우상렬(문학박사) 조선-한국학학원 교수는 "이육사는 한국문학 가운데 시적 영역의 높은 우월성을 과시하면서 중국 문학계는 물론 당시 일제의 일본 문학계까지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김경훈(문학박사) 연변대 교수도 "선생은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독립 의지를 기탄없이 노래했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올 들어 만주 현지에서 항일투쟁 100주년 기념 특집을 위해 서간도 항일 유적지를 답사해 온 본지 취재팀의 주선과 안동시, 안동간고등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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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 : 2011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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