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시절 이육사 선생님의 시 청포도를 책상에 붙여놓고 수시로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 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라. 청포도란 시를 읽으면 정말 마음이 안정되고 푸근했던,

지금까지도 저의 정서에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육사 선생님이 퇴계 이황 선생님의 14대손이란것은 몰랐던 사실입니다..

 저희 집에 권오봉 선생님이 지으신 '퇴계선생 일대기' 가 있습니다..

 퇴계 선생님은 학문도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셨던 분이시지만 무엇보다 그 인격이 소위 진정한

군자이시지요..이육사 선생님의 항일 의지와 독립운동, 그 문학적 재능을 보았을때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이육사 선생님이 갑자기 떠올라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육사 선생님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가입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오며 이육사 선생님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