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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중 30208 김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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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윤 작성일10-06-06 17:12 조회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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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육사님이 일제 강점기에 보여준 삶의 자세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만약 내가 일제 강점기 시대에 살았더라면 나도 이육사님처럼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서 독립운동에 참여해 광복을 위해 힘썼을 수 있을까, 일제에 반항하다 옥까지 가는 일을 내가 당한다면…….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저로서는 상상도 할 수가 없어요. 나의 가족을 지키기도 바쁜데, 아니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바쁜데 나라를 위해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와 애국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제게 드는 생각을 살펴보니 오로지 나 하나 살 궁리만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런 제 자신에게 회의가 들었습니다. 저는 요즘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날만 보내서 돈 벌어 먹고 살 걱정만 하게 되어 용기도 애국심도 사라져가는 세상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지금 예전 이육사님의 삶은 가히 본받을만한 삶이라고 생각됩니다. 눈 뜬 순간부터 눈 감는 순간까지 오직 조국의 광복만 바라다 가신 삶, 그런 삶이 정말 의미 있는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삶이 지금의 삶을 사는 저에겐 정말 큰 힘이 됩니다. 힘들어서 약해질 때마다 이육사님의 삶을 생각하며 지금의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보다 더한 삶, 더 의미 있는 삶을 사신 분들도 있는데 지금의 내 삶은 얼마나 편한가 하는 생각에 또 한 번 부끄러워집니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입니다. 저는 먼저 국어 시간을 통해 알게 된 이육사님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뿐만 아니라 이육사님에게 묵념을 하고 보니 더 열심히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육사님을 통해 더 애국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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