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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길이 전하고 널리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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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중 30530 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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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선 작성일10-06-07 21:44 조회1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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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선생님, 당신은 정말 용감한 사람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독립국가로 살고 있습니다.

혹독한 고문과 수감생활 등 힘든 시간만 기억에 담고 가신건 아닌가 안타깝습니다.

비록 광복을 보시진 못했지만 마지막 순간에도 꼭 광복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신의 믿음과 같이 1945년 8월 15일에 광복을 했습니다. 정말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었더라면..

당신의 순국이 더욱 슬픈 까닭입니다.

 

딸 옥비에게 전에 없이 심각한 표정으로 딸의 볼을 얼굴에 대고, 손을 꼭 쥐고는 '아빠 갔다 오마'라고 말했다.

이 한 구절이 참고 있던 눈물을 쏟게 만들었습니다. '아빠 갔다 오마' 너무나 따스한 말 한마디지만 저의 심장을 울리고 대한민국을 울렸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딸이 있었지만, 조국도 버릴 수 없었던 당신의 애국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육사. 264. 죄수번호를 자랑스럽게 여겼던 선생님. 당신의 민족의식을 본받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신념있고 섬세한 문화 활동 또한 애국심과 민족의식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이육사 선생님, 당신은 우리나라의 최고의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우리모두 당신을 정말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에게는 시보다도 문학보다도 조국이 더 컸었다. 조국을 찾은 뒤에야 시도있고 문학도 있다. 그래서 그는 조국 광복을 위하여 독립전선으로 뛰쳐 나서서 표랑의 날을 보내며 만주의 새벽길을 쏘다니기에 그처럼 지치기도 했던 것이다. "       -이은상 '육사소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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