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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중 30715 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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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유진 작성일09-05-10 19:00 조회1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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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원주여자중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7반 서유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이육사선생님에 대하여 모르고있다가 국어시간에  '지사의 길, 시인의 길' 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육사선생님의 이야기를 보고 선생님에 대하여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저는 우리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적있었는가에 대하여 생각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저를 위해서만 지금 이 시대를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죽고 난 뒤 살아갈 후손들에 대하여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제가 잘못생각해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나도 바보같았고, 이육사선생님이 정말로 대단하시다고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일본에 유학을 갔다오셔서 얼마나 일본이 우리나라를 괴롭혔는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으실지 더욱이 잘 아셨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생애 17번을 감옥에 갔다오셨을 정도로 조국독립활동에 큰 힘을 기울이셨다는 것에 대한것은 저에게 작지만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일본이 얼마나 우리나라사람들을 괴롭혀왔는지는 고문을 할 때 사용한 물건들과 인터넷자료들을 사용하여 알수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끔찍한 물건들로 고통을 받을 것을 예상하시고 그런 활동을 하셨겠죠? 하지만 저는 솔직히 그러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두려우니까요, 고통받아죽는것이 저는 너무나도 두려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지금 일제강점기시대에 살고있는 사람이라면 일본사람들에게 밉보이는 짓을 하지않으려하고, 그러한 활동은 생각도 못한채 살아가고 그저 다른사람들이 일본에게 안 좋은일이 일어나게하는것을 기뻐하며 있었을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이드셨나요? 얼마나 끔찍한 고문을 당하셨나요? 아픔의 고통은 얼마나 끔찍했을까요?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자면 절로 고개가 저어집니다.저의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뭉클해지고 응어리가 생기는 것만 같습니다.

제가 제일 가슴아팠던 부분은 선생님께서 베이징으로 가실때 3살의 어린 따님을 두고 끌려가신 것과 1년만 더 살아계셨다면 그토록 원하시던 우리나라의 독립을 볼 수 있으셨을거라는 것에 대하여 저는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베이징 수용소에서 죽어가실 때, 가족들과 아내와 따님이 얼마나 보고싶으셨을까요.그리고 그토록 원하시던 독립을 못보고돌아가셔서 얼마나 원통했을까요.그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이러한 이육사선생님과 같으신 많은 애국지사님들의 힘으로 저희나라가 독립을 할 수있었던것 같습니다.

많은 애국지사님들은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보시고 편히 쉬고 계시겠지요?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금 평화로이 살 수있게해주셔서.

선생님들이 만들어낸 독립을 길이 이을수있기를....이제는 평화로이 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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