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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賀 石庭先生 六旬

天壽斯翁有六旬 蒼顔皓髮坐▩新,
經來一世應多感 遙憶鄕山人夢頻.
이육사선생기념비건립위원회 편, 『청포도』, 범조사, 1964
(1943년작 추정)



(해설 : 김명균, 사빈서원)
석정선생의 육순을 삼가 축하함 
천수 누리는 육순 이 늙은이
검은 얼굴에 허연머리 우뚝 싱싱 앉아 있다
지나온 한 세상 응당 감회도 많으련만
아득히 고향산천 추억하며 자주 꿈에 드네
晩登東山
卜地當泉石 相歎共漢陽.
擧酌誇心大 登高恨日長.
山深禽語冷 詩成夜色蒼.
歸舟那可急 星月滿圓方.
<與 石艸, 黎泉, 春坡, 東溪, 民樹 共吟>

이육사선생기념비건립위원회 편, 『청포도』, 범조사, 1964
(1942년 혹은 1943년작 추정)



(해설 : 김명균, 사빈서원)
늦게 동산에 올라 
샘 돌 있는 곳에 거처 점하여
한양에 같이 살아감을 즐거워했었네
잔 들어 담대함을 자랑하고
높은 데 올라 해 긺을 한하였네
산은 깊어 새소리 차갑고
시를 이룸에 밤빛 푸르러라
돌아가는 배 어찌 서둘리오
별과 달이 하늘에 가득하다
<석초, 여천, 춘파, 동계, 민수와 함께 읊다>
酒暖興餘
酒氣詩情兩樣▩ 斗牛初轉月盛▩.
天涯萬里知音在 老石晴霞使我寒.
<與 春坡, 石艸, 民樹, 東溪, 黎泉 共吟>

이육사선생기념비건립위원회 편, 『청포도』, 범조사, 1964
(1942년 혹은 1943년작 추정)



(해설 : 김명균, 사빈서원)
술이 거나하매
흥겨워서 주기와 시정 둘 다 거나할 제
견우성 처음 나고 달은 난간에 담겼네
하늘 끝 만리에 뜻을 아는 이 있으나
늙은 바위 갠 노을에 한기 느끼네
<춘파, 석초, 민수, 동계, 수산, 여천과 함께 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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